한전 우대형 인턴 면접을 보고 왔다. 하필 알바시간이랑 겹쳐서 알바 스케줄을 바꾸고 면접에 다녀왔다.
작년에도 봤던 면접이기 때문에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내가 지원한 서울지역본부의 면접은 끝났으니 후기를 써볼까 한다. 면접준비 하시는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 서류합격
일단 서류전형부터 쓰자면,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공채처럼 점수로 끊지 않을까 한다. 나는 115점으로 합격했다.
자기소개서는 내가 저장을 안 해둬서 확인이 안 되지만, 내 기억으로는 공채 때 냈던 거랑 동일하게 냈다.
자소서를 계속 비슷하게 내고 있는데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걸로 봐서 자소서는 정말 자세히 안 읽는 것 같다.
한전필기는 내게 너무 높은 벽이라 자소서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음..★
어찌됐든 내 점수는 115. 110점이었을 때는 공채 서류에서 떨어졌었는데 115 되고 나서는 계속 붙는다. 안정권 점수인가보다. (사무직)
▶ 면접 진행순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잘 보이려나 모르겠다.
출석체크 및 이름표 수령
집합 장소에 가면 (중강당 같은 느낌?) 의자들이 쫘르륵 깔려있고, 까만옷의 사람들이 앉아있다.
당황하지 말고 데스크에 가서 출석체크를 하고 이름표를 수령하면 된다.
수험표를 보여달라고 하셨는데 나는 인쇄해가지 않아서 신분증으로 확인을 했다.
수험표 -> 수험번호 -> 신분증, 이 순서로 물어보시던데 뭐라도 하나 있으면 되나보다.
출석체크를 한 뒤에는 아무 자리나 잡고 앉아서 대기한다.증빙서류 제출(정렬순서 참고)
기다리다가 자신의 수험번호나 이름이 불리면 데스크에 가서 증빙서류를 제출한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스크린에 떠있는 정렬순서대로 정리해서 제출하면 된다.
순서 안 맞춰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지 대기하면서 순서 좀 맞춰달라고 공지하시기도 했다.
하라는 건 제대로 하자!대기좌석에서 대기
서류를 제출한 뒤에는 면접보러 가기 전까지 대기하면 된다.
기다리는 곳에 다과(마가렛트, 스니커즈, 아이비, 물이 있었던 것 같다)가 있으니 먹으면서 기다려도 된다.
이름표를 받으면서 보니까 면접시간은 배정받은 시간의 1시간 뒤였다.
예를 들어서 1시 반까지 오라고 했으면 나의 면접시간은 2시30분 타임인 것!
나는 면접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가서.. 기다리는 동안 준비했다.
그러다가 면접시간으로 적혀있는 것보다 15분 정도 빨리 면접장소로 이동했다.호명시 면접장소로 이동(인솔자와 함께)
개인소지품은 두고 귀중품은 소지. 면접장소는 3층 or 5층
대기하고 있다가 자기 이름을 부르면 부른 분에게 나가면 된다.
A조, B조, C조로 나눠서 부르셨는데 조당 인원은 4명이었다.
결시도 꽤 많았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진행했다.
면접장소는 다른 층이라 엘베를 타고 이동했다.
해당 층으로 가서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전 타임 조가 끝날 때까지 10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가서 면접을 보는 식이다.면접 후 대기장소로 복귀(인솔자와 함께)
면접이 끝나면 다른 조 사람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솔자분과 함께 대기장소로 돌아온다.면접비 수령 및 서명(운영요원에게)
대기장소에 가자마자 이름표를 받았던 데스크에 이름표를 반납하고,
명단에 서명을 한 다음 면접비를 받으면 된다. (면접비는 5만원!)
▶ 면접장에서
면접 조는 A, B, C조로 나뉨.
면접관 : 지원자 = 3 : 4 (4인 1조, 결시 있으면 없는 대로 진행)
결시가 생각보다 많았다. 2명씩 보는 조도 꽤 있었다
질문순서: (2인 1조 기준) 지원자A → 지원자B → 지원자A → 지원자B
분위기: 압박X, 편안한 분위기, 아빠미소 (지사by지사, 면접관by면접관)
질문은 1인당 2개씩만 한다고 하셨고 정말 2개만 하심
자기소개, 지원동기, 마지막 한 마디 없었음.
작년에는 질문도 더 많았고, 자기소개랑 지원동기도 했는데 이번엔 없었음! 매번 달라지는 듯!
(질문1)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개인의 가치가 충돌하는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질문2) SNS를 통해 한국전력공사를 홍보한다면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질문3) 자기소개에 작성한 에피소드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
(질문4) 취준을 하느라 바쁘겠지만 최근에 읽은 글 중 가장 인상깊은 것에 대해 말해달라마지막까지 친절왕, 미소왕이셔서 너무 편안하고 좋았음
물론 좋은 분위기가 항상 합격으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에 결과는 기대하지 않음발표: 5월 25일 목요일 SNS로 통보한다고 함
오리엔테이션: 6월 1일!
면접은 잘 봤다고 생각해도 떨어지고,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붙기도 하기 때문에 이렇다저렇다 큰 동요는 생기지 않는다. 취준을 오래하니까 이거 하나는 좋은듯............. 어찌됐든 결과가 좋으면 좋겠지만, 안 되어도 실망하지 말자!
면접 아직 안 보신 분들 준비 잘 해서 보시고, 보신 분들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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