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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전형 후기

2016 SK바이킹챌린지 인턴 채용전형 후기(바이킹오디션)

안녕하세요, 든이입니다.


여태까지 제가 거쳤던 취업 전형 후기들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꿈꾸는 기업 중 한 곳인 SK 채용전형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SK 채용은 일반적인 채용전형과 탈스펙 전형인 바이킹챌린지, 2가지가 있는데요. 두 전형을 중복지원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반기에 모두 지원했습니다. 일반전형과 바이킹전형 모두 서류에 합격했고, 바이킹챌린지의 경우에는 오디션에서 탈락했습니다. (ㅠㅠ) 이후의 면접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일단 바이킹 PPT 제출과 오디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 SK바이킹챌린지 알아보기


SK바이킹챌린지는 대표적인 탈스펙 채용 중 하나입니다.





SK채용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바이킹 인재에 대한 설명입니다.

용맹, Risk-taking, 창조적 파괴, 승리에 대한 열망을

바이킹인재의 DNA로 뽑고 있습니다.






바이킹챌린지의 인재유형은 4가지가 있습니다.

Marketer, Entrepreneur, Creator, Global Nomad

각 유형마다 대표적인 경험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마케터 유형을 공략했습니다.)





위의 안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바이킹챌린지는 매년 상반기에 실시됩니다.


바이킹 전형으로 합격하면 7~8월 인턴 과정을 거치게 되고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되게 됩니다.

전환률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skcareers.com/CONTENT/KOREAN/HR/HRM10011.aspx




2. 바이킹챌린지의 첫 관문, 스토리 심사



SK바이킹챌린지 채용절차는 현대백화점의 패셔니스타와 유사합니다.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1차 전형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파일을 제출하는 '스토리 심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셔니스타도 첨부파일을 제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을 참고하세요!

2016 현대백화점그룹 워너비 패셔니스타 채용전형 후기



첫 관문인 '스토리 심사'는 쉽게 말하면 포트폴리오 제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바이킹챌린지 지원을 할 때 첨부파일, URL, 짧은 자기소개 글 작성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URL 제출은 필수사항은 아닌데, 제출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동영상을 만들어서 제출합니다.

유튜브에 '바이킹챌린지' 검색하시면 예전에 다른 분들이 만든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ㅋㅋㅋ

(제것도 있었는데 삭제완료☆)

동영상 내용은 대부분 활동했던 내용을 사진과 함께 갈무리하는 형식으로 많이 하시더라구요.

영상 만들기에 재주가 있는 분들은 이 부분도 활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가장 중요한! 첨부파일은 대부분 PPT로 하시겠죠?

스토리 심사에서 합격하면 오디션을 보게 되기 때문에 PPT로 하시는 편이 편하실 거예요!

저 역시도 PPT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저는 SK플래닛 바이킹챌린지에 지원했기 때문에 광고와 관련된 활동들을 정리해서 제출했습니다.

원래 꿈이 카피라이터였어서..... 지원하면서 카피가 하고 싶다고 해야 하나,

광고가 좋다고 해야 하나,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그냥 광범위하게 냈던 기억이 있네용.

여하튼! 이렇게 첨부파일, URL, 자기소개글(500자였던 것 같은데.. 부정확해요ㅠㅠ)을 제출하면 심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발표일이 되면, 문자로 띵동 발표소식이 전해집니다.

문자를 보고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결과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합격하면 이런 화면이 보입니다.

바이킹 챌린지 오디션에 참가할 기회를 획득했다고 축하를 해줍니다!

불합격하면 흑백으로 화면이 보일 거예요ㅠㅠ

(오디션 탈락이라 안다.. 흑백..)



기쁜 합격 소식을 들었으면 저녁에 치킨을 먹은 다음

이제 오디션 준비로 멘붕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바이킹오디션


바이킹오디션은 이름이 독특하지만,

쉽게 말하면 PT면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기업처럼 딱딱한 PT면접은 아니고!

CJ PD오디션처럼 자유형식의.. 자신을 보여주는.. 그런 것..

(가장 어려운 게 자유형식이져 하하하^^)




▶바이킹오디션 준비



오디션을 위해서는 내가 할 발표를 구성해야 합니다.

제출했던 PPT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너무 큰 변화가 없는 범위에서 발표자료를 만들어도 됩니다.



발표시간은 15분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참고로 Q&A 포함해서 15분이에요!)

시간 내에 나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ㅠ.ㅠ

발표도 떨리는데 시간제한도 있고, 형식은 자유고

바이킹 되기 정말 힘듭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대기할 때는 기타소리도 들었던 것 같아여..

그만큼 자유로운 형식의.. 바이킹 오디션...

그치만 답을 알 수 없는.. 그런 오디션..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앞서 말씀드렸대로 스토리 심사에 PPT를 제출했는데요,

그 내용을 가지고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발표용 PPT를 따로 제작했습니다.

전하는 내용은 같지만 흐름을 발표용으로 재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

시간이 오후 늦게로 배정되어서 오디션 당일에도 하루종~~~일

정말 하루종일 집에서 시간 맞추면서 PT 연습만 했습니다.





▶ 바이킹오디션 당일(대기 및 PT)



대망의 오디션DAY...!!!

공지된 오디션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디션은 지역별로 치뤄지기 때문에 지역마다 날짜도 달랐는데요.

저는 서울로 지원했고, 충정로에 있는 LW컨벤션에서 오디션을 봤습니다.



오디션 현장에 가면 일단 안내를 받고, 준비한 PT용 파일을 확인합니다.

현장에 노트북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노트북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센스있는 SK는 별걸 다 걱정하는 취준생을 위해 오디션룸과 똑같은 사양의 노트북을 갖다놓습니다 (^^b)



이후에는 덜덜 떨면서 대기를 하시면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마치 강당에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앉아서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자기 직전 참가자가 오디션을 보게 되면 A~H룸 중 배정된 곳 앞에 가서 또 기다립니다.



기다리면서 발표에 사용될 클리커 사용법도 배우고, 현직자분들께 징징대시면 됩니다.

그렇게 몇 년.. 아니 몇 분이 지나 앞사람의 우울하지만 후련한 뒷통수가 자리를 떠나면

그 방안으로 입★장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하하하ㅏ하하하하하ㅏ핳



그리고 들어가셔서는... 준비한 것을 다 쏟아내시면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면접관은 2분이 계시고, 제가 들어간 방에는 둘다 남자분이셨습니다.

나이는 40대 정도로 보이셨고, 한분은 딱딱한 st. 한분은 아빠미소st.였습니다!




▶ 바이킹오디션 당일(PT 후)



룸에 들어가서 준비한 발표를 다 마치시면 질문 타임이 이어집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4개였는데요.

발표 내용에 대한 질문들이었고,

회사나 업계에 대한 질문은 따로 없었습니다.



질문 자체도 평이한 수준이라 그냥 평소에 생각한 것을 대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뭔가.. 면접이라기보다는 그냥.. 진짜 대화하는 그런 느낌이라구 해야 하나

그 속에서도 뭔가 다 평가를 하시겠지만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고 느꼈습니당



이렇게 발표와 Q&A까지 마치면 오디션이 끝나게 되고,

나갈 때 SK에서 주는 기념품(텀블러 받아써유)을 받고 집에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오디션 전형 발표가 이뤄지는데요~~~


저는 아시다시피 불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바이킹과는 사요나라★



합격하신 분들은 면접을 보게 되고

거기서 또 합격하면 인턴십을 하시게 됩니다

헉헉 정말 멀고 먼 여정이네용






여기까지가 제가 거쳤던 SK플래닛 바이킹챌린지 후기입니다!

바이킹챌린지 준비하시는 분들께 큰 그림 그리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