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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전형 후기

2016 현대백화점그룹 워너비 패셔니스타 채용전형 후기

안녕하세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은 아마 취준생이실 것 같은데요! 일단 오늘 하루도 파이팅이구요 :-D


2016년에 거쳤던 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워너피 패셔니스타(PASSIONISTAR) 채용 전형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지원서와 첨부문서를 제출하는 패셔니스타 단계, 서류전형, 인적성 전형, 면접전형까지 거쳤지만 아쉽게도 합격은 하지 못했습니다.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합격했고, 하반기에는 아쉽게도 인적성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번에도 현대백화점그룹 채용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패셔니스타 전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너비 패셔니스타는

소개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스펙타파' 전형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속해있는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가

패셔니스타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캠리/추천전형도 있죵)




타 기업의 비슷한 전형으로는

SK의 바이킹챌린지,

롯데의 스펙태클 전형이 있습니다.


패셔니스타에 지원할 때는

자유형식의 첨부문서와

500자 이내의 간단한 글만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1단계, 첨부문서 만들기




스펙타파 전형이라 큰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냐!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자료를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소서의 경우에는

이미 써둔 것도 있고~

글로만 풀면 되니까~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런데 첨부문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ㅠ0ㅠ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준 가이드는

'자유형식', '10MB 이내'

딱 2가지입니다.


이 안에서 자유롭게

내용을 구성하시면 되는데요.



제 경우에는

흔하디 흔한

"PPT"를 이용해서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 내용 구성



일단은 '나'에 대해

주고 싶은 인상을

정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가?"

를 먼저 결정한 것입니다.



이것을 정할 때는

희망하는 직무

직무에 필요한 역량

정리한 뒤에

그 중에서 가장

자신있는 역량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저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첨부문서를 통해서

제가 이 직무를 위해

걸어온 궤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형식



자료를 만들 때

내용만큼 형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의 포트폴리오를

업로드를 할 수는 없어서

대충 말씀드리자면!

'가독성'에 집중했습니다.


말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잡탕처럼 모두 다 넣기보다는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하나의 포인트를 

땋!

잡아낼 수 있도록

명료하고 깔끔하게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자소서를 쓸 때도

나열식으로 쓰지 말고

하나라도 증명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쓰라는 팁이 많잖아요!


이런 팁을

저의 첨부문서에도

적용했습니다.



저는 인사팀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독특하게 하느냐

평범하게 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읽히는 첨부문서냐

읽으면 키워드나 남는 문서냐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개 취준생의 궁예질이지만

저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자료를 만들어서 합격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D






이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첨부문서와 지원글을 제출하면

얼마 뒤에 합격발표가 납니다



발표 안내는 문자로 오구요!

채용 홈페이지 지원현황에서



'패셔니스타 합격' 문구를

볼 수 있게 됩니다.






그 다음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전형입니다.




2단계, 서류전형/인적성 전형



패셔니스타 지원 첫 단계에는

타 기업의 자소서를 쓸 때처럼

이런저런 스펙을 기재하지 않습니다.



첫 단계를 통과해야

비로소 서류전형에서

그런 정보들을 기재합니다.



엥?

스펙타파 전형인데

스펙을 적어?

이런 의문이 드실 것 같은데요.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접까지도 아예

블라인드로 치루니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서류전형



서류전형에서는 일반 기업과 동일하게

지원서와 자소서를 제출합니다.


학교, 학점, 자격증 등의

정보를 기재하기도 하고요.


문항당 500자 분량의

자소서 5개 문항 정도를

작성해서 제출합니다.




서류전형이 있다는 말에

예전에 문의를 했을 때

서류전형에서도 합/불이 갈린다는

대답을 듣기는 했는데요.


실제로 떨어지신 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

패셔니스타 합격 후 공지에

항상 서류전형과 인적성전형

안내가 동시에 와서요...


그래도 대충대룽 휘갈겨쓰면

불합격하겠져...★







▶ 인적성전형



인적성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싫은 것 ㅠㅠㅠㅠㅠㅠ



서류전형에 통과하면

인적성시험을 보게 됩니다.


상반기에는 온라인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이렇게 치뤄졌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ㅎ_ㅎ




인적성은 인성, 적성검사

모두 다 보게 되구요.


문제 유형은

굉장히 여러가지였고,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상반기/하반기 유형도

약간 달랐던 것 같아요.



오프라인에서 볼 때는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교육원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커다란 공간에서 시험을 봤고!

시간이 촉박했습니다ㅜㅜ



저는 하반기 인적성은

다른 인턴 떄문에 공부를 못해서

아쉽게도 광탈 ㅠ_ㅠ_ㅠ_ㅠ_ㅠ_ㅠ







서류전형과 인적성전형이라는

허들을 넘어서면

마지막으로

팀장면접이 기다립니다.





3단계, 팀장면접



헥헥

기나긴 여정입니다.

그래도 거의 끝이 보입니다.


다음전형은

인턴실습 직전 단계인

팀장면접인데요.



팀장면접은

(2016 상반기 기준)

- 토론면접

- 다대다 면접

으로 치뤄집니다.


면접은 인적성을 치른 곳과

동일한 인재개발원에서 보게 되고

가보시면 조가 배정되어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자신의 순서가 되면

면접을 보러 가면 됩니다.


배정에 따라서

토론면접을 먼저 볼 수도

다대다(팀장면접)를 먼저 볼 수도 있습니다

운이 안 좋으면

하나 보고 무한대기;;;

걸릴 수도 있어요 ㅠ_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블라인드 면접으로 치뤄져서

이름이 아닌 '번호'로

자신을 소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18 이런 식으로요.

(써놓고 보니 욕처럼 됐네욬ㅋㅋㅋ)


신상정보를 노출하게 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토론면접



토론면접은

흔히들 아시는

그 토론면접입니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토론 주제를 배정받은 다음

지원자들이 찬/반으로 나눠서

토론을 어떻게 풀어갈지 논의합니다.


그리고 면접장에 들어가면

사회자/찬성/반대 측이

알아서 토론을 하면 됩니다.

심사위원분들은

계속 지켜보기만 하십니다.



토론 주제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중요 이슈 몇 가지를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팀장면접



팀장면접은 말그대로

각 직무의 팀장님들을 면접관으로

면접을 보는 것입니다.



면접은 다:다로 이뤄지고

시간은 30분 정도입니다.

조에 따라서 달라지긴 합니다만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하십니다.



면접 분위기는

압박스타일은 아닙니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나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면접 질문은

회사에 대한 질문

직무에 대한 질문

개인 경험에 대한 질문 등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물어봤습니다.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 끝나면

면접비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이렇게 면접까지 통과하면

인턴실습을 하게 되는데요.

저는 면접에서 불합격해서

인턴십에 대한 후기는 없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셔니스타

채용과정을 거치면서 들었던 생각은

현대백화점그룹은 굉장히

젊고, 열려있는 분위기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전형 자체도 그렇고!

면접 대기실에서도

굳어있지 말라고

즐겁게 있으라고 해주시고

인사팀분들도 재밌으시고

(그리고 훈남..★)

걍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당


실제로 입사하면

사무실 분위기는 어떨지 모르지만

들어가고 싶은 기업이었습니다ㅠㅠ




이번에 지원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후기가 도움이 됐다면

공감/댓글 남겨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