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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자격증/팁

컴활 1급 합격 팁. 컴활 1급 실기 한번에 합격하기



안녕하세요.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자격증 중에서도 어려운 축에 속하는 '컴퓨터활용능력(컴활) 1급' 시험에 빠르게 통과하는 방법을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취업준비를 하기 위해 부랴부랴 컴활 자격증 공부에 뛰어든 케이스인데요. 필기시험은 벼락치기로 한 번에 붙었지만 실기시험은 거의 8번 정도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실패를 거듭하다 합격해보니 '이렇게 하면 더 빨리 합격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들을 오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필기시험은 벼락치기로도 합격이 가능합니다.


필기시험은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후기들만 봐도 하루만에 합격한 사람, 3일만에 합격한 사람, 1주일 틈틈이 공부해 합격한 사람 등 벼락치기로 붙었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얼마나 공부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당시 일을 하면서 약 1주일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교재는 시나공 문제집을 사서 공부하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시나공 카페에서 주는 기출문제를 인쇄해서 계속 풀었습니다. 컴활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몇 회분을 반복해서 풀고 오답정리를 열심히 하시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공부는 종이와 펜으로 하지만 시험은 CBT라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마우스를 클릭해 마킹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마세요. 저는 시험장에 들어가서 그 사실을 알아서 당황했거든요.








실기시험은 정기시험이 아니라면 상설복원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컴활 1급 필기에 합격했으면 이제 실기시험이라는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1급 실기시험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2급 실기시험은 누구나 딸 수 있을 정도로 쉽지만 1급은 공부한 내용보다 더 어렵게 꼬아서 나옵니다. 엑셀과 엑세스 모두 공부해야해서 더 헷갈리기도 합니다. 저는 철저하게 대비하지 못해서 컴활 1급을 따는데 20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려면 실기시험은 인강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인강을 들으려니 너무 비싸서 고민이 되실텐데요. 저는 '인천광역시사이버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곳에서 컴활 1급 실기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실습파일도 올려줍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고 실습을 따라해보시면 기초적인 엑셀과 엑세스에 대한 지식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 강의를 완강했다고 무조건 붙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강의를 듣고 자신감을 얻어서 시험에 응시했지만 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상설복원문제를 마스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컴활 실기시험은 정기시험과 상설시험으로 이뤄지는데요. 정기시험은 1년에 3회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 상설시험에 응시하실 겁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남대문상공회의소 시험장에 들어가면 매일 매시에 시험일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많은 일정은 상설시험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설복원문제는 어디서 풀 수 있냐면 사설강의를 수강하시면 문제도 얻고 강의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강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수강에 고민이 되실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지만 어쨌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상설복원문제지와 강의를 구하셔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기시험을 접수할 때는 지방에 있는 시험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시험장 선택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마지막에 컴활 1급에 통과한 것도 공부보다는 시험장 선택이 더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필기시험부터 마지막 시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대문 상공회의소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이 시험장 문제 난이도는 정말 미치도록 어려웠고 항상 불합격했습니다.


제가 놓친 부분이 또 있나해서 합격후기를 더 검색해보던 중 지방에 있는 시험장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더 쉽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저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도 시험장 한 곳을 찾아 시험을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 문제를 보고 정말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남대문 상공회의소 시험장에 비해 터무니없이 쉽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시험시간도 모자르지 않았고, 꼬아놓은 문제도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컴활 1급 실기시험에서 합격해 자격증을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실기시험 접수는 한 주에 2~3번 몰아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기시험 1번에 따기인데 왜 실기시험을 2~3회차나 접수하라고 하는지 의문이 드실 겁니다. 쉽게 말하면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맨 처음 친 시험에 합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컴활 실기시험 합격 발표는 시험 후 약 2주 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그 사이에 공부한 내용을 까먹을 수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계속 컴활 공부만 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며칠간 연속해서 시험에 응시하고 그 중 한 시험에라도 합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인 것입니다. 저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1번의 시험만 접수하길 반복했다가 엄청난 시험비를 날리고 더 오래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팁을 참고하셔서 최대 3번 안에 컴활 1급 실기시험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컴활 시험 응시를 효율적으로 했다면 시험접수비를 아껴서 초밥정식을 4번은 더 먹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시험비에 돈 쓰지 마시고 맛있는 것 많이 사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