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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협찬: 내 텅장)/생활/음식

군자역 4번출구 과일떡볶이 순대 분식포장마차 짱맛 존맛 매맛 (광고X)

나는 떡볶이를 좋아한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는 아니지만, 가끔 우울하거나 아니면 아주 기분이 좋거나, 아니면 그냥 배고프거나, 공부가 하기 싫거나.................. 시도때도 없이 떡볶이가 생각이 나는 사람이다.


원래 살던 동네에 나름 단골인 떡볶이집이 있었는데 이사를 하게 되어서 새로운 떡볶이집을 개척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찾은 곳이 군자역 4번 출구 앞에 있는 노점상이었다. 한 블로그에서 글을 보고 찾아가봤는데 넘 맛있어서 단골될 기세라 글을 쓴다! (광고 아님!)






내가 추천하고 싶은 군자역 떡볶이집은 군자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4번 출구 계단을 다 오르고 나서 기쁜 마음으로 찍은 사진이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현수막이 붙어있다.


웰빙 과일떡볶이라고 해서 이상할까 걱정하실 수도 있겠지만, 맛은 그냥 떡볶이맛이다! (근데 맛남!)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았다니 더 맘에 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는 메뉴는 떡볶이, 순대, 튀김, 오뎅이 있다.


카메라 필터 때문에 붉은색이 더 부각되게 나왔으니 감안해서 봐주시길!





이 가게의 좋은 점은 혼자서 여러가지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혼자 먹으면 가격 때문에 떡볶이나 순대, 튀김 중에 하나만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3500원짜리 혼합 메뉴가 있다.


떡순이(떡볶이+순대) 3,500원

떡돌이(떡볶이+튀김) 3,500원

순돌이(순대+튀김) 3,500원

떡튀순(떡볶이+순대+튀김) 6,000원


단품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음에 가게 되면 여쭤보고 추가해야지~


오뎅은 하나에 500원이라고 한다!



나는 떡볶이랑 순대를 샀다. 떡순이 3,500원 주고 포장!





프랜차이즈 분식집은 플라스틱통에 넣고 밀봉을 해주지만 여기는 그냥 비닐봉지에 담아주신다.

어차피 포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니까 어떻게 담아주셔도 상관없다~.~


검은 봉다리에 떡순이를 담고 룰루랄라 집으로 왔다.





비닐봉지를 풀기 쉽게 묶어주시기 때문에 금방 열 수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맛있어 보이는 순대와 떡볶이의 자태


딱봐도 양이 엄청 많아보인다.

3500원이면 다른 분식집에서는 순대 1인분 값인데.. 포장해주시는 거 보면서부터 양이 많다고 느꼈다. 완전 혜자!





순대ㅜㅜㅜㅜㅜㅜㅜ 내 사랑 순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순대 진짜 그냥 1인분 어치 주신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장도 빼달라는 건 빼주시고, 달라는 것만 골고루 넣어주셨다.





이것도 순대ㅠㅠㅠㅠㅠ 2번 사먹었는데 위에 있는 사진이 처음 먹었을 때 찍은 사진이고, 이건 오늘 먹으면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떡볶이도 몽땅몽땅한 떡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으니까 넘 귀엽다.


떡볶이도 양이 많다.. 저것도 솔직히 1인분인 것 같다. 3500원인데 2인분을 사는 셈이라고 생각됨ㅠㅠ!





가까이서도 한번 찍어봤다. 떡이 통통한데 길지 않아서 한입에 쏙 들어간다.


긴 떡볶이는 잘라먹어야 돼서 번거로운데 이건 떡이 작아서 내 맘에 든다.


맛도 좋다! 매콤한 떡볶이는 아니고 달달하면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간식 떡볶이 같은 맛이다.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 아주 딱이었다.





순대도 괜히 한번 찍어봤다.


순대 자체가 완전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냥 일반적인 순대맛이라고 보면 된다!


소금도 같이 넣어주시는데 나는 그냥 먹어도 간간해서 그냥 먹거나 이렇게 떡볶이국물에 찍어먹었다. 냠냠.





순대를 먹으면서 내장을 빼고 먹을 순 없다ㅠㅠㅠㅠㅠㅠ


내 사랑 내장ㅠㅠㅠ 간은 뻑뻑해서 싫고 허파랑 다른 부위는 다 넘나 맛있다.


보통 순대 사면 내장은 별로 안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집은 내장도 넉넉하게 주셔서 넘 좋았다.





내장도 떡볶이국물에 찍어서 냠냠냠~



사진 재탕 ㅎ_ㅎ



이 분식집의 정확한 상호를 모르겠다. 동네방네 알리고 싶은데, 군자역 4번 출구 앞에 있는 과일 떡볶이집이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찌됐든 군자역 근처에서 맛있는 떡볶이를 찾으시는 분은 여기서 한번 사먹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맛있고, 양도 많고, 혼자 먹기에도 좋고, 주인분들도 친절하시니까!


다음에 떡볶이 생각나면 또 사먹으러 가야겠다! 이야호!


저는 맛있는 거 먹기가 삶의 제일 큰 낙인 사람인데.. 맛있는 음식을 만드시는 분들 정말 감사해요

흥해라 과일떡볶이야!!!!!!!!!!!!!!



요약


▶ 메뉴: 떡볶이, 순대, 튀김, 오뎅


▶ 가격: 떡순이/떡돌이/순돌이 3500원, 오뎅 500원, 떡튀순 6000원 (단품은 모르겠어요ㅠㅠ)


▶ 위치: 군자역 4번출구 바로 앞


▶ 글쓴이의 평가: 떡순이만 2번 먹어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매우 만족! (많이 먹는 여자사람인데도 배부름) 떡볶이맛은 매콤X 달달O 간식 같은 맛, 순대는 일반적인 순대맛!


▶ 재방문의사: 10000000000000% (취저당함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