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도 아닌데 수도요금 많이 나왔을 때, 확인해보세요 ㅇㅇㅇㅇㅇ 더보기 이제 끝. (광고는 모른척을 합시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힘들고 짜증나서였다. 나중에는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긴 했지만, 쓸만한 이야기가 없어서 그냥 내버려두었다. 정말 취업을 하면 글을 써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 날이 올 듯 말 듯 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날이 많았다. 정말 가고 싶었던 한 회사에 최종탈락했던 날에는 모든 걸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에서 소식을 확인했는데, 펑펑 울 수 없는 장소에 있어서 더 견디기 힘들었던 게 생각난다. 그 날 저녁엔 우울한 표정으로 밤까지 알바를 했다. 다음날엔 면접이 잡혀 있었다. 친구에게, 아빠에게 면접에 가기 싫다고 말했다. 아빠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고, 친구는 미쳤냐면서 꼭 가라고 했다. 고민하다가 결국 면접을 보러.. 더보기 이전 1 2 3 4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