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팁 모음
블로그를 하고 싶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티스토리를 택한 이유에는 '애드센스'가 있다는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이유가 애드센스 때문이었어요. 네이버 애드포스트도 등록해놨는데 수익이 단 1원도 오르지 않아 실망스러웠는데 애드센스는 수익이 더 좋다고 해서요. 그래서 애드센스 신청하시려는 분들께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승인받는 글쓰기 방법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은 제가 알아낸 방법은 아니고, 여러 승인 후기를 보면 확인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첫째, 글자수는 다다익선, 적어도 공백 제외 1000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승인 후기에도 빠짐없이 찾아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애드센스는 이미지나 동영상이 아니라 텍스트를 기반으로 그 문맥에 맞는 광고를 송출한다고 해요. 그래서 주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텍스트를 가진 글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1000자는 애드센스에서 명확하게 준 가이드라인은 아니고, 승인 도전자들끼리 이야기하면서 굳어진 법칙입니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승인이 더 쉬웠다고 하는데, 그때의 후기를 찾아보면 700자라는 말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어쨌든 지금은 1000자, 많이 쓰면 3000자, 5000자까지도 가는 것 같습니다.
둘째,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넣으면 안 됩니다.
첫번째 팁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일부 승인 후기에서는 사진을 넣고 싶은 만큼 넣었는데도 승인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진이 많은 글이 소수이고, 대부분의 글이 글자수가 많은 글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진만 있는 글이 대부분이면 승인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접 도전해보진 않았습니다.
셋째, '다'나 '요'로 끝나는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블로그의 콘텐츠는 사람이 아닌 구글의 봇이 크롤링해서 평가한다고 합니다. 사람이라면 줄임말이나 초성, 유행어 등도 찰떡같이 알아듣겠지만, 봇은 아마도 정확한 문장만 알 가능성이 높습니다. 승인받기 전까지는 가독성이나 재미는 조금 내려놓고, 지금 제 글처럼 구구절절 재미없고 딱딱하게 글을 써야 된다고 합니다. 저도 빨리 승인을 받아서 사진도 넣고, 가독성 높은 포스팅을 하고 싶습니다. 이런 글을 제가 쓰면서도 참 재미가 없네요.
넷째, 빈 카테고리가 있으면 안 됩니다.
글을 주제에 맞게 분류하기 위해서 카테고리를 대부분 생성해놓으시는데요. 카테고리가 비어있으면 구글 봇이 평가할 때 마이너스가 된다고 합니다. 승인이 안 될 때 글을 더 쓰지도 않고 빈 카테고리만 지웠는데도 성공했다는 후기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의 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예 카테고리가 없는 사람도, 3개인 사람도, 9개인 사람도 승인이 됐다고는 합니다. 그래도 카테고리 9개에 글이 1개씩 들어가 있는 것보다는 3개의 카테고리가 3개씩 들어있는 게 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섯째, 반응형 스킨보다는 기본 스킨이 좋습니다.
이것도 후기들을 조합해보면 도출되는 결론입니다. 저는 컴퓨터의 세계에 대해 전혀 몰라서 원리를 설명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반응형 스킨은 구글 봇이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읽기가 더 어려운 구조라고 하시더라구요. 기본 스킨은 구조가 더 단순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본형이 더 좋다고 하니 일단은 저도 기본형으로 해두었습니다.
여섯째, 게시글의 수는 무관한 듯합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보면 글을 3개만 썼는데도 승인 받은 사람이 있고, 100개 넘게 썼는데도 아직 도전중인 사람도 있습니다. 게시글을 얼마나 많이 쓰느냐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나봅니다. 향간의 소문에 따르면 구글 봇은 최근 5개의 글만 평가해서 결정을 내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설정에서 글 노출을 5개로 해놓고, 그 글에 영혼을 쏟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글을 적게 쓰고 승인되었다는 분들의 경우에는 애드센스에서 주로 광고하는 보험, 건강, 게임 등의 주제로만 글을 썼다고 합니다. 저도 이런 후기를 보고 게임글을 10개 써서 도전했는데 콘텐츠 불충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어찌됐든 게시글이 3개~5개 정도 쌓인 상태에서는 승인 받을 때까지 꾸준히 포스팅하면서 계속 도전하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일곱째, 유투브 우회로 1차 승인을 받으면, 블로그 승인이 더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투브 계정으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저도 우회승인에 도전해봤는데 1차 승인을 2시간도 안 돼서 받았습니다. 동영상도 1분짜리 딱 하나 올렸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유투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도 블로그에 글을 쓰려면 '비호스팅 계정'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합니다. 결국, 블로그를 가지고 승인에 도전하는 건 똑같은 것이 되는데요. 이때 그냥 블로그로 처음부터 신청하는 것보다 유투브 승인 후 블로그 신청을 해서 성공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검토결과 메일이 더 늦게 온다는 글도 봤고, 그냥 더 어렵다는 글도 봤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예외는 있어서 유투브로 금방 다 끝내버리시는 분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택할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블로그로만 신청에 도전했다가 유투브 우회승인으로 바꿨고, 다시 블로그 승인으로 돌아왔습니다. 뭐가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게는 다 어렵네요.
마지막, 애드센스에서 주는 코드는 <Head> 바로 뒤가 아닌 <Meta>보다 아래에 삽입해야 합니다.
애드센스을 하게 되면 어떤 코드를 블로그에 삽입하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유저들은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에서 HTML 수정 페이지에 들어가 그 코드를 붙여넣게 됩니다. 안내하기로는 <head> 바로 아래에 넣으라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것보다 더 아래인 <Meta> 밑에 넣어서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검토 중 상태에서 계속 연락이 없다가 코드를 옮기니 바로 합격했다거나 계속 떨어지다가 옮기고 나서 붙었다는 둥 간증글을 꽤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원래대로 넣어도 합격하시는 분이 있고, 저처럼 <meta> 밑에 넣어도 계속 떨어지는 사람도 있으니 이것도 무조건 승인을 보장한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그래도 성공했다는 분들이 있으니 믿어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블로그 개설 1달되는 날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는데요.
어떤 상태에서 승인을 받았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관련글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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