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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각종 팁

신한은행 '한달애 저금통' 사용법 제안 (다이어트 하면서 돈 모으기)

신한은행 '한달애 저금통' 적금 이렇게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재미있게 돈 모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다이어트 하면서 돈 모으기'인데요.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이지만, 어찌됐든 돈을 아껴서 목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즐겁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도 있는 것처럼 신한은행 상품 중 하나인 '한달애 저금통'을 활용하고 있답니다. 어떤 방법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적금을 만들게 된 계기


일반적으로 적금이라고 하면 '들어올 땐 자유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라는 말이 생각나실 것 같아요. 일반 통장과 달리 돈을 넣으면 인출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에는 좋지만, 비상금이 필요할까봐 걱정이 되어서 섣불리 들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그래서 제태크는 커녕 적금통장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단돈 몇 만원이라도 꾸준히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단기로 가능한 상품을 알아보게 됐는데요. 그때 제 눈에 띈 것이 바로 이 상품이었습니다.







한달애 저금통의 특징


한달애 저금통은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1달 단위으로 만기가 계속 돌아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2년, 3년을 채워야 만기가 되는데 이 상품은 달라요. 매일 최대 3만원까지 입금을 할 수 있고, 한달 최대 30만원까지 넣어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면 가입할 때 지정한 날짜에 본인의 계좌로 그 돈이 들어옵니다. 연 4%의 이자율에 맞춰서 약간의 이자도 붙어서요. 이렇게 1달이 지나 돈이 들어오는 것을 '스윙(swing)'이라고 부릅니다. 매일 자유롭게 저금통에 돈을 넣고, 한 달마다 돼지저금통을 털어서 돈을 얻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미있게 돈 모으는 방법


저는 이 저금통을 다이어트 및 목돈 만들기용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목돈 만들기면 목돈 만들기지, 다이어트는 뜬금없이 왜 들어가냐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다이어트가 들어간 이유는 군것질 하고 싶은 욕망을 이겨냈을 때 저금을 하기 때문이에요. 매일 3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돈을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접목시키게 된 건데요. 만약 제가 닭발이 먹고 싶은데 참았다면, 닭발을 시켰으면 썼을 돈 2만원을 저금통에 넣는 식으로 하는 거랍니다. 버거킹에서 몬스터베이비 먹고 싶은 것을 참았다면 약 4000원 정도를 저금하면 되겠지요. 이런 식으로 식욕을 억제하면서, 그것이 저금이라는 가시적인 결과물로 남도록 저축에 접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입금할 때 이름을 참은 음식으로 적습니다. 신한S뱅킹앱에서 저금통으로 입금할 때 입금통장메모, 출금통장메모가 가능한대요. 입금통장메모란에 음식 이름을 적는 겁니다. 나중에 돈이 쌓인 뒤에 통장을 보면 닭발, 햄버거, 피자, 샤브샤브 등 제가 식욕을 이겨낸 흔적들이 남아있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달이 지나서 계좌에 돈이 스윙되어 들어오면 그날은 맛있는 것을 사먹으면서 그 기쁨을 누립니다. 나머지 돈은 장기 적금통장으로 옮기면 더 좋겠지요.






어차피 모을 돈, 즐겁게 모으자


최근에는 통신비, 교통비, 월세, 공과금 등이 저의 통장에서 돈을 거침없이 퍼가서 저금을 많이 못했습니다. 곧 알바비가 들어오면 이런 금융 노하우를 더 적극적으로 실천해볼 생각입니다. 돈을 넣어둔다고 몇 년 동안 묶이는 것도 아니고, 한 달 뒤면 제 통장으로 다시 돌아오니 부담없이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자유입출금 통장에 있으면 생각없이 써버릴 돈을 잠시 넣어두었다가 돌려받으면! 보너스가 생긴 것처럼 더 기분이 좋습니다. 그 돈은 고스란히 남는 돈이 되니 원하는 것을 사먹거나 추가로 저금할 수도 있지요.

어차피 돈을 모을 거라면 이렇게 자기만의 작은 목표를 세워서 성취감을 느끼며 모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음식에 접목해서 다이어트 적금으로 쓰고 있지만, 더 많은 활용도 가능할 것입니다. 만약 덕질에 돈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면 물건 하나 사고 싶은 것을 참고 저금을 할 수도 있구요. 들어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다이소 미로에서 꾹 참고 저축을 해볼 수도 있겠지요. 이런 식으로 기계적인 입금보다는 혼자만의 규칙을 세우고 재미있게 저금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돈이 더 생기면 더 적극적으로 이 방법을 써보고 추가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